◈주니치◈ 

타카하시 히로토(5승 10패 2.51)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9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카하시는 도쿄돔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금년 요미우리만 만나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데 홈이라고 해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고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 시작된 부진이 홈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토고 상대로 제대로 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스가노 공략에 문제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5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누굴 신뢰해야 할지 모를 레벨입니다.

◈요미우리◈ 

스가노 토모유키(4승 6패 3.29)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9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가노는 후반기로 갈수록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금년 주니치 원정 역시 6.1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주니치에게 강하다는게 최대의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코시엔을 벗어나자마자 거짓말 같이 부활한 상태다. 역시 이 팀은 의외로 판테린 돔과 상성이 잘 맞는 듯합니다. 토고가 8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 소모를 헤이나이 1명으로 줄인것도 다행스럽습니다.

역시 요미우리는 판테린 돔이 정답이었습니다. 타카하시가 요미우리 상대로 금년 고전하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호조의 페이스를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듯합니다. 게다가 스가노는 주니치 상대로 금년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요미우리의 타선 역시 주니치에겐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성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